에이미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스토커에게 시달렸던 이야기를 공개하며 유명세를 타게 된 것에 대한 후회를 전했다.
에이미는 “한창 어떤 스토커에게 시달릴 때가 있었다. 엄마와 둘이 살던 집, 제작진의 요청으로 집을 공개한 후 후회를 한적이 있다”며 “어떤 낯선 남자가 우리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내 동영상이 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퍼트리겠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에이미는 “그로부터 한달 동안 협박을 받았다. 혹시 합성이라도 있을까봐 엄마와 둘이서 매일 가슴 졸이며 떨던게 기억 난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미는 “마침내 범인은 잡혔고 그냥 인터넷에 돈 좀 있다고 나오길래 협박한 것이라고 했다”며 허탈한 마음을 전했다. 결국 이 과정에서 에이미는 불면증,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게 됐다고.
또 에이미는 “지금 내가 용서할 수 없는 건 내가 그렇게 힘들어 할 때 내 동료 중 한 사람이 ‘잘됐다. 이걸 이슈거리로 만들자. 그러면 언론에서 이름이 뜰 테고 매출이 늘 테니까’라고 한 것이다”며 분노했다.
이 글 외에 또 다른 글에는 동업자였던 오병진에 대한 원망섞인 내용도 담았다. 에이미는 “오병진씨를 보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아메리칸 싸이코’다. 너무나 완벽하고 대단하다”며 “사람들이 더러운 꼴 보기 싫어 건드리지 못한다. 이 영화보고 공부했나 보다”라고 강하게 대응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8월 쇼핑몰 사업을 함께하던 동업자 오병진과 등을 빚어 해당 쇼핑몰 사업을 관두고 현재까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