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스토어' 보안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악성코드, 해킹, 정보유출 등 보안 위협에 대응, '모바일 보안점검 통합관리시스템'을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앱 개발시 T스토어 등록 전에만 이뤄졌던 보안 검증이 '개발→사전검증→배포/사용'의 애플리케이션(앱) 라이프 사이클 전단계로 확대된다는 것.

‘모바일 보안점검 통합관리시스템’은 모바일 앱과 서비스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개발자가 앱을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이용자가 T스토어의 앱을 사용하기까지 전 과정에서 보안을 강화한 것이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로서 타 앱스토어에 비해 T스토어의 보안 안정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SK텔레콤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 스토어 개발자들에게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즈 모바일 등 모바일 플랫폼 별 앱 개발 보안가이드라인을 연내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안전한 앱 개발을 위한 구조적 설계 방법, 보안 취약점을 보완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또 사전 검증 단계에서의 보안 검증 역시 강화됐으며 T 스토어에 업로드 돼 배포/사용되는 모든 앱에 대해서도 최신 바이러스 정보, 신규 악성행위 패턴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주기적으로 보안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T스토어를 통해 유통되는 앱 이외에도 단말기에 기본 탑재되거나 SK텔레콤에서 B2B로 제공하는 모바일 오피스 앱 등도 단말출시 전 보안 검증을 시행하고 단말 출시 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시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권혁상 정보보안총괄(CSO)는 “이번 T스토어 보안 강화로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며 “점차로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