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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휘순이 MBC ‘여우의 집사’에서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행복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박휘순은 지난주 목요일 밤에 첫 방송된 ‘여우의 집사’에서 하인으로 강등당하는 일을 겪었다. 박휘순과 함께 하인으로 강등된 류시원, FT아일랜드 이홍기는 깜찍한 메이드 의상과 머리띠를 두르고, 최고급 만찬을 요리하기 위해 진땀을 흘려야 했다. 아리따운 여자 스타들을 보필하는 대신, 부엌에서 시간 내 최고의 만찬을 실제로 준비해야 했던 그들은 처음에는 어쩔 줄 몰라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류시원과 이홍기는 만찬 후 있을, 집사 체인지 시간을 고대하고 있는 반면, 박휘순은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행복을 느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휘순은 “누군가를 위해서 음식을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이렇게 행복할 지 몰랐다”며 죽을 때까지 하인으로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류시원은 “잘 생각했다. 하인으로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되면 된다” 라고 부추겨, 폭탄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지난주 목요일 첫방송에 이어 본격적인 집사들의 보필업무로 신선한 재미를 줄 MBC ‘여우의 집사’는 오는 11일 목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