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사용한 권총이 35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영국 비밀 정보원의 이야기를 다룬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사용한 권총이 매물로 나왔다.
1963년작 007 제2탄 '위기일발(From Russia with Love)'에서 본드 역할을 맡은 숀 코네리가 사용한 '발터(Walther)'권총은 최고 3만2000달러(약 3500만원)에 낙찰될 전망이라고 명품 전문 매체 럭시스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를 통한 이 권총의 입찰은 영국 런던에서 오는 25일 시작될 예정이다.
코네리가 이 권총을 들고 찍은 메인 포스터는 007 시리즈 홍보를 위해 상당 기간 동안 사용되기도 했다.
1969년작 007 제6탄 '여왕 폐하 대작전(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에서 2대 제임스 본드인 조지 라젠비가 입었던 조드퍼 팬츠와 승마화는 훨씬 낮은 가격인 2500달러, 2000달러에 각각 낙찰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