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의 조사에 이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에서도 KBS의 영향력과 신뢰도가 국내 모든 매체 중 1위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실시한 2010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다고 생각하는 매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인 52.4%가 KBS를 1순위로 꼽았다. MBC가 25.1%로 2위였고 다음으로는 조선일보(7.2%), SBS(4.9%), 중앙일보(2.6%) 순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매체사도 응답자의 44.2%가 KBS를 1순위로 뽑았으며 MBC 29.0%, 조선일보 6.3%, SBS 5.1%, YTN 4.3%로 나타났다.
지난달 발표된 한국광고주협회 조사에서도 KBS는 영향력이 가장 클 뿐 아니라 신뢰도 역시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정 사안에 대한 동시보도시 가장 신뢰하는 매체로는 응답자의 75.4%가 TV를 선택했고 신문 13.1%, 인터넷 10.8%로 나타났다. TV는 2년 전 조사 때보다 14.7%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9월2일부터 10월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75세 미만의 성인남녀 5000명을 대인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4%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