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2010 삼성 펠로우' 임명

입력 2010-11-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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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조재문ㆍ중공업 하문근 연구원... 창조적 기술혁신 주도

▲삼성전자 조재문 연구위원
▲삼성중공업 하문근 연구위원
삼성그룹이 올해의 '삼성 펠로우'에 삼성전자 조재문(49) 연구위원과 삼성중공업 하문근(50) 연구위원 등 2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 펠로우'는 '기술 및 인재중시의 경영철학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2002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핵심 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기술전문성을 기반으로 그룹내 신수종 및 전략사업 등의 연구개발과 사업성과에

실질적으로 공헌한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삼성그룹은 "조 연구위원과 하 연구위원은 각각 디지털 신호처리, 선박 및 해양구조물 성능 분야에서 삼성의 세계 1위 사업을 견인하고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여 해당 기술분야를 선도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올해 삼성 펠로우 임명으로 반도체, LCD, 나노재료, 영상처리, 조선해양 등 총 15名의 三星 펠로우를 선발하게 됐다.

이들은 각 전문분야에 포진되어 삼성의 기술력을 대표하고 창조적 기술혁신을 주도할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은 "삼성 펠로우가 사내 기술개발 인력들의 실질적인 성장 비전이 되도록 하기 위해 최고 권위의 R&D 공식 자문단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내외 연구활동 지원 및 실질적인 처우 제공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삼성향(三星向) 펠로우 제도를 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 펠로우들은 △신수종 사업분야의 스피드 기술 개발 △기존 전략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기술개발 및 핵심기술 확보 △해당분야의 국제적 학·협회 선도 및 기술표준화 활동 주도 △핵심기술분야의 기술인력에 대한 기술지도 및 보유기술 전수를 통한 기술역량 향상 △미래기술 트렌드 전망 및 기술전략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에 임명된 펠로우들에게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 수행을 위한 최대한의 예산 및 인력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해당분야 국제 학회 및 기술협력을 포함한 대외활동의 전폭적인 후원 등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로서 기술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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