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한국 스마트그리드 주간(Korea Smart Grid Week)’개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영준 차관, 우근민 제주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을 비롯, Guido Bartel 미국 GWA회장, 미·일·중·이탈리아 등 12개국 정부대표(국장급), 리차드 존스 IEA 사무부총장 등 국내.외 스마트그리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준 지경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그리드는 건물과 가전기기의 지능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의 보편화 등 과거 인터넷을 뛰어넘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국은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제주 실증단지, 법률 제정 등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선도적인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후에는 제주 구좌읍 실증단지에서 실증단지 컨소시엄 대표, 구좌읍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실증단지 홍보체험관 개관식’을 열었다.
박 차관은 “홍보·체험관은 일반국민들에게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하고, 우리 기업들에게는 기술 경쟁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의 장(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관식 이후에는 스마트그리드 홍보.체험관과 전시관(Biz-Fair)을 둘러보는 ‘제주 실증단지 Trip’을 가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제주 실증단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스마트그리드 국제논의를 주도함으로써, 선도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세계시장 진출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정보공유와 협력, 그리고 체험’을 주제로 한 스마트그리드 주간 행사는 실증단지 국제컨퍼런스, 스마트그리드 기술표준 포럼, Biz-Fair, 실증단지 Trip 등 프로그램으로 오는 14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