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오리농장서 저병원성 AI 검출

입력 2010-11-04 15:43수정 2010-11-04 16:2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오리 2만3401마리, 씨알 2만9389 폐기처분

전남도는 최근 도내 오리 사육농장에 대한 모니터링 도중 장성의 한 오리농장에서 H7형 저병원성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고병원성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하게 돼 있는 규정에 따라 해당 농장의 오리 2만3410마리를 도살처분하고 씨알 2만9389개를 폐기처분했다.

이번에 검출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인체 감염위험이 전혀 없는 저병원성이며 국내에서는 H7형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변이된 사례도 없다.

도는 해당 농장과 주변 지역에 대한 소독 등 긴급방역을 하는 한편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농장에 대해 추적조사를 하는 등 추가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다른 농장으로의 전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예방 차원에서 도살처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의심사례 발견 시 초동방역팀을 즉시 투입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력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