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세로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05포인트(0.77%) 하락한 523.9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53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개인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반전했다.
이후 개인의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상승을 모색했지만 기관마저 '팔자'에 가담하자 낙폭이 점차 확대되 결국 하락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억원, 163억원 매수세를 기록했지만 기관은 227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증권계가 6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출판, 비금속은 2% 이상 내렸으며 운송, 종이, 컴퓨터서비스, 화학, 통신장비, 반도체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섬유, 금속, 오락은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셀트리온(+0.99%), 다음(+0.62%), 성광벤드(+2.38%) 만이 상승했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355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7개를 포함한 590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