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26개주 출구조사 실시

입력 2010-11-0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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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결과를 점칠 수 있는 출구조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선거 출구조사는 ABC를 비롯해 CBS CNN NBC 등 주요 방송사와 AP통신이 공조하는 전국선거풀(NEP)이 실시한다.

NEP는 에디슨리서치와 제휴해 투표 당일 50개주의 절반 정도인 26개주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출구조사는 사전 전화 여론조사보다 신뢰성이 높아 선거판세를 읽는데 필수적이다. 전화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투표에 참석하지 않을 수 있지만 출구조사는 투표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때문이다.

출구조사는 일정 비율의 투표자 중 1명에 대해 실시되며 참여하는 투표자는 서면질문서를 작성한다.

출고조사를 거부한 투표자에 대해서도 투표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성별과 인종, 연령 등의 정보를 기입한다.

투표가 종료될 때까지 당선자 예측 발표는 하지 않는다.

1980년 대선 당시 서부지역 투표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방송사들이 로널드 레이건 후보가 지미 카터를 눌렀다고 보도해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진 후 투표 종료전 당선자를 발표하지 않는 법규가 마련됐다.

미국은 1967년부터 투표날 출구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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