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30%이상 크게 줄어
올해 국내 상장사들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액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가 금년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CB 및 BW 발행 공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CB와 BW 발행금액은 1조3629억원과 2조6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0.31%와 37.14% 감소했다.
CB 발행공시 건수는 총 111건(유가증권시장 17건, 코스닥 94건)으로 지난해 동기 336건에 비해 66.96% 급감했다. 발행금액 역시 1조3629억원(유가증권 1조76억원, 코스닥 3553억원)으로 1조9556억원에서 30.31% 줄어들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 CB 발행금액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사채(5669억원) 발행 영향으로 15.09% 증가했다.
아울러 BW 발행공시 건수와 발행금액은 총 280건(유가증권 39건, 코스닥 241건), 2조658억원(유가증권 6426억원, 코스닥 1조423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73건, 3조2862억원에 비해 공시 건수는 2.56% 늘었지만 발행금액은 37.1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