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안정환의 에이전트사인 모로스포츠(대표 정재훈)는 26일 “안정환이 지난 24일 치러진 정규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치르다가 볼 경합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며 “경기가 끝나고 나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연골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밀진단 때문에 오늘 입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다롄과 계약하면서 중국 축구에 입문한 안정환은 이번 시즌 27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10골을 터트려 팀 내 득점 1위를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리그 득점순위에서도 공동 4위로 고공비행 중이다.
하지만 리그 종료를 세 경기 남기고 뜻하지 않은 ‘부상 복병’을 만난 안정환은 득점행진을 멈추면서 결국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