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군입대로 2년여의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조승우(30)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 30일부터 시작하는 ‘지킬앤 하이드’에 5개월간 출연한다고 밝혔다.
조승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작년 4월부터 ‘지킬 앤 하이드’를 복귀무대로 삼기로 결심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왔다. 제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한 작품을 통해 30대가 된 제 연기의 첫 발걸음을 떼어놓겠다”라고 전했다.
2008년 입대해 서울지방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원으로 복무하다 23일 제대한 조승우는 군 복무기간 중 가장 힘든 순간을 “걸그룹 시크릿이 활동을 접어 ‘매직’이란 노래를 더는 들을 수 없을 때”라고 능청을 떠는 등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공연계에선 2006년 ‘지킬 앤 하이드’ 공연에서 티켓 오픈 7시간 만에 1만2000여 장 전석매진의 기록을 세운 그의 티켓 파워가 이번에도 발휘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