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3D 블루레이 ODD’ 국내 첫 선봬

입력 2010-10-26 08:34

기존 PC에 3D모니터와 안경 추가 구매시 3D 영상 시청 가능

LG전자는 25일 일반 2D 동영상에 3D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3D 블루레이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ODD, 모델명:BE12LU30)’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정 사양 이상의 PC와 3D 모니터에 연결해 일반 DVD 타이틀이나 다양한 포맷의 비디오 파일을 재생할 때 입체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에 보유한 PC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3D모니터와 안경만 추가로 구매해 3D 입체영상을 즐기기 원하는 실속파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로서의 기본 기능과 편의 기능도 강력하다.

12배속의 기록 속도로 25기가바이트(GB) 용량의 블루레이 디스크를 11분 만에 완성할 수 있으며 영화나 음악 등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할 때는 자동으로 드라이브 작동 소음을 최소화한다.

한편 풀HD급 방송을 화질 저하 없이 바로 블루레이나 DVD 디스크에 저장할 수도 있는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2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