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상속녀, 외동딸과 일전불사 외쳐

입력 2010-10-2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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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딸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프랑스 최고 부자 여성인 로레알의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가 처음을 말문을 열고 딸과의 일전불사를 외쳤다.

베탕쿠르는 160억 유로(약 25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88세의 부자로 지난 주말 유럽1 라디오 방송 대담 프로에서 정신적인 폭력을 당했다는 이유로 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딸한테 괴롭힘을 당했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프랑수아즈가 진짜로 느끼고 있는 것인지는 몰라도 괴롭히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며 “나는 익숙지 않아서인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아주 성가시다”고 말했다.

베탕쿠르는 “프랑수아즈가 이 싸움을 계속할 정도로 바보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분명히 길을 잘못 들였기 때문에 그런 면이 있다”며 “인생에서 뭔가를 하려면 힘이 있어야 하는데 그녀에게 그런 힘이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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