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코트라, 비상임이사 ‘묻지마 해외출장’ 논란

입력 2010-10-22 11:12수정 2010-10-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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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비상임이사가 해외출장을 하면서 출장지가 아닌 다른 곳에 머무른 일정이 더 길어 문제가 제기됐다.

21일 김정훈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발표한 지식경제부 종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지경부 소관기관인 코트라 비상임이사가 ‘스페인 사라고사 EXPO 현지시찰’을 목적으로 4일간 4000만원의 비용으로 해외 출장을 갔지만 시찰지인 사라고사에는 단 하루만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일 일정은 마드리드에 머물렀으나 3일 동안의 출장보고서가 없어 관광 목적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한편 코트라의 2008년~2010년 7월 비상임이사의 해외출장은 사라고사, 바르샤바, 시카고, 상해 등 총 4건이었으며 1억2664만원을 집행해 1건의 해외출장당 3166만원의 출장비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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