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민노총, 한국노총, 경총 등 노사 대표자에게 25일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하자고 제의했다.
청와대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노사 대표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일자리 문제 해결이나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뜻에서 오찬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노총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를 'G20 투쟁기간'으로 선포하고, 국내 노동현안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대규모 릴레이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만남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