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軍정보통신사업 HCTRS부문 우선협상자 선정

입력 2010-10-20 14:43수정 2010-10-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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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N전술정보통신체계사업 최대...총 4조8000억 규모

방위산업 전문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군의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사업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 체계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TICN사업은 기존의 군 통신망을 일원화하고 다양한 전장 정보를 적시적소에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지휘통제 및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 구축 프로젝트이다.

방위사업청은 20일 TICN 체계개발 사업의 HCTRS 부문에는 휴니드가, LCTRS(소용량 무선전송체계) 및 보안관제체계 등 4개 부문에는 삼성탈레스가, 전투무선체계 부문에는 LIG넥스원이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휴니드는 2008년 HCTRS의 탐색계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HCTRS 체계개발 부문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TICN 기타 사업 부문에도 협력체계를 구성하여 참여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우선협상자 사업협상이 마무리되면 HCTRS, LCTRS, 보안관제체계, 전술이동통신체계, 망관리/교환체계, 전투무선체계 등 6개 체계로 구성되는 TICN 체계개발 사업 중 총 3개 이상의 사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TICN체계개발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의 주관 하에 2014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탐색 및 체계개발을 거쳐 순수 국내기술로 완성된 TICN체계는 양산을 통해 각 군에 전력화된다.

휴니드 관계자는 “TICN 체계개발 우선협상자 선정은 지난 5년간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확보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노력의 결과” 라며, “100억원 가량의 투자가 올해 안에 TICN체계개발 사업자 계약으로 이어져 향후 10년간 회사의 성장 동력을 갖출 것으로 확신한다“ 라고 밝혔다. 또한 “43년간 전술통신 장비 및 시스템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탈레스, LIG넥스원과 상호 협력하여 우리 군의 전력 증강에 기여하고 회사 가치를 제고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TICN 사업의 각 부문별 구체적인 예산은 미정이며 다른 방산사업과 마찬가지로 개발기간과 실제 예산은 사정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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