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남장 탄로 날 뻔한 촬영장 사진 공개

입력 2010-10-19 10:18수정 2010-10-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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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킹콩엔터테인먼트
KBS2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에서 열연중인 박민영의 남장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 촬영장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방송된 이 드라마 15회분에서 김윤희(박민영 분)에 대해 애써 숨겨왔던 이선준(박유천 분)이 솔직한 감정을 고백하고 그녀를 껴안았다. 그런 선준에게 윤희는 커다란 눈망울에 눈물을 가득 담고 진실을 얘기하려다 발을 헛디뎌 계곡에 빠지게 되면서 남장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하게 된 것.

이 장면을 촬영했던 지난 8일 현장 분위기는 웃음이 넘쳤다. 이 포옹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키 차이로 인해 박민영이 박스 위에 올라서거나 뒤꿈치를 들어 올린채 진지한 연기를 펼쳤다. 또 극 중 윤희가 발을 헛디뎌 계곡에 빠지는 장면에서는 넘어지는 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재미있는 사진으로 연출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관계자는 “빠듯한 촬영 일정 속에 늘 피곤하지만 현장에선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분위기를 밝혀주는 엔돌핀 같은 배우이다. 장난 끼 가득 웃다가도 촬영에만 들어가면 눈빛이 달라지는 연기 잘하는 배우”라며 박민영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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