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1120원대 육박

입력 2010-10-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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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1120원대에 가까워졌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7.90원 오른 1119.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인 15일보다 2.10원 오른 1113.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120.4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120원대에서 안착하지는 못했다.

이 같은 상승은 미 달러화 반등과 주가 하락 등의 여파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보스턴 연설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을 재확인했으나 추가 양적 완화 규모가 예상보다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반등했다. 반면 유로화 가치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당 1.38달러 중반까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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