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용산역~서울역 구간의 운행이 1시간 20여분간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오후 1시45분께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집전장치가 고장 나 이 구간 상행선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경원선 선로를 이용해 성북역·의정부역·소요산역 등에서 내릴 예정이던 승객을 수송했으나 일부 승객은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오후 3시13분께 고장난 시설물 복구를 완료해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측은 고장 원인을 파손된 집전장치가 전차선에 걸리면서 전차선 부속품을 훼손, 전력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