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ITC, 中강관 관세 인상안 승인

입력 2010-10-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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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중국산 강관에 대한 수입 관세 인상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최근 환율과 무역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양국 관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대통령 직속 무역 불공정 행위 조사기관인 ITC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중국산 강관에 대한 수입 관세 인상안을 최종 승인, 상무부는 정부 보조금을 받는 중국 업체들이 생산한 강관에 대해 반덤핑 관세 및 상계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철강업체와 노조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 불공정 무역 관행에 따라 불이익이 생겼다고 주장하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및 상계관세 부과를 요구한 바 있다.

상무부는 지난달 이들 중국 업체의 가격 공세를 상쇄하기 위해 48.99∼98.74%의 반덤핑 관세와 13.66∼53.65%의 상계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한편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중국산 무계목 강관 수입액은 1억8230만달러로 전년(4억8720만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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