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톤 , 잠재 매수자와 계속 접촉
부산 소주업체 대선주조에 대한 재입찰이 끝내 무산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주조 매각주관사인 대우증권이 고지한 재입찰 마감일인 지난 15일 그동안 인수의사를 밝혔던 비엔그룹과 부산상공계 컨소시엄, 롯데칠성음료 등 3곳 모두 재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이번 재입찰 무산은 대선주조 최대주주인 코너스톤코 에퀴티 파트너스가 지난달 30일 각 후보자들의 인수희망가격이 예상에 못미친다며 재입찰을 결정하자 업체들이 재입찰을 거부하겠다며 반발, 어느 정도 예상됐던 바다.
이로써 대선주조 매각은 코너스톤측이 재입찰 기간을 연장하거나 인수희망 기업들과의 개별접촉을 통해 인수조건을 다시 조율하는 등 여러 가능성이 남아있다.
대선주조 대주주인 코너스톤측은 “잠재매수자와 인수조건과 관련된 얘기를 계속할 것”이라며 “그 외에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