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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BC
내달 6일부터 주말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은 최일구 앵커는 15일 MBC를 통해 “뉴스 팩트를 충실히 전달하되 기존 방식과 다르게 편하고 즐겁게 전달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뉴스는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싶다”면서 “저녁에 거실 소파에 앉아 시청자들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듯이 뉴스를 진행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일구 앵커는 1985년 MBC에 입사해 사회부장, 뉴미디어에디터, 스포츠취재팀장, 보도제작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과거 뉴스데스크를 진행할 당시에는 파격적이고 친근한 클로징 멘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004년 이른바 ‘쓰레기 만두’ 파동 당시 영세한 만두 가게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자 최 앵커는 “저희도 만두 시켜먹었습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경제 위기때는 맨홀 뚜껑이 연이어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맨홀 뚜껑 가져간 분,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으세요”라는 말로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현재 주말뉴스데스크를 진행하고 있는 배현진 아나운서는 최 앵커와 함께 호흡을 맞춰 계속 주말뉴스 데스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