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율 전쟁 영향 받은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기준금리를 연 2.25%로 동결했다. 최근 가파른 원·달러 하락세가 기준금리 동결의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10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2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석달째 동결한 것은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양적완화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의 우선순위를 외환시장 안정화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