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개발 효과가 70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지하도로나 터널공사에 필요한 소방시설인 소화라인과 공조라인에 필요한 장비인 그루브 조인트를 생산하고 있는 AJS가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다.
14일 오전 10시 6분 현재 AJS는 전일대비 70원(3.48%) 오른 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선재, 울트라건설, 특수건설등 관련주들도 오름세다.
부산발전연구원 광역기반연구실장 최치국 박사는 ‘한·일 터널 기본구상 및 향후 과제’라는 자료를 통해 “한·일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동북아 교역 활성화는 물론 동북아를 일일생활권으로 묶을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최 박사는 한·일 해저터널 사업 투자액이 19조 8000억원(한국 부담분)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54조 5287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9조 80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44만 99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일 해저터널 수요와 관련, 여객은 417만 6000명(2030년 기준), 화물은 9만 3000TEU(2030년 기준)에 이를 것으로 각각 예측했다.
AJS는 지하도로나 터널공사에 필요한 소방시설인 소화라인과 공조라인에 필요한 장비인 그루브 조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AJS는 경남 거제의 거가대로에 납품한 실적을 갖고 있어 향후 사업진행시 그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