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인근 지진, 수천만리 뱀떼에 북한 주민 공포

입력 2010-10-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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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인근 지역에서 하루사이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길림 신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1일 “백두산 자락에 위치한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안투현에서 9일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2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안투현 인근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으며 일부 가옥은 균열이 생기거나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이 발생하기 전 백두산에 인접 도로 5km 구간에서 수천 마리의 뱀 떼가 출연한 것을 현지 주민들이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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