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EU가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가운데 IT관련주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스퍼트 역시 '해외 마케팅 강화'라는 카드를 꺼내며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럽의 다수 회사와 공급을 진행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어 이번 FTA체결로 계약 성사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엔스퍼트 관계자는 "이미국내에 태블릿PC를 출시한 만큼 앞으로는 해외 사업부문에서도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엔스퍼트는국내에 태블릿PC인 '아이덴티티 탭'을 출시한 상태며, 내년 3월까지 총 3~4개의 추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엔스퍼트는 '아이 덴티티 탭'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미국 및 유럽 등 여러 회사를 대상으로 공급을 진행중에 있으며, 미국과 같은 경우는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본격적인 해외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럽시장의 경우는 이번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관세인하 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어 엔스퍼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양증권 김연우 연구원은 "그동안 고관세를 받았 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이번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일정부분 수혜를 볼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기업들이 FTA체결로 기술경쟁력에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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