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4일 오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호주가 적극 협력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긴요하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또한 다음달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한ㆍ호주 FTA(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