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4일부터 4박 5일간 러시아 지방상의 회장단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2차 러시아 중소기업 국제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08년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때 체결한 ‘한-러 중소기업 국제화 지원 공동사업’ 업무양해각서에 따른 후속조치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다.
연수단은 ‘대한상의-러시아 지방상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러시아 중소기업 국제화 지원 세미나’, ‘두산중공업 창원공장ㆍ부산 신항만 산업시찰’, ‘부산시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편 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만찬에서 손경식 회장은 “올해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가 확대돼야 한다”며 양국 중소기업 간 공동협력을 강조했다.
콘스탄틴 샤브린 동시베리아 상공회의소 회장도 “이번 연수를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분야를 파악하는 중요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양국 경제협력을 위해 러시아 기업인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백남홍 하광상의 회장, 이병성 용인상의 회장, 박찬호 안양상의 회장, 변봉덕 성남상의 회장, 이용인 화성상의 회장, 임창석 현대자동차 상무 등의 한국측 인사와 콘스탄틴 샤브린 (Mr. Konstantin Shavrin) 동시베리아 상의 회장, 세르게이 쿠즈미니츠키 (Mr. Sergey Kuzminitskiy) 캄챠카 상의 회장, 아나톨리 본다룩(Mr. Anatoly Bondaruk) 바쉬코르토스탄 상의 회장 등 10명의 러시아측 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