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신정네거리 인근 신정재정비촉진지구 2-2구역에 대해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인가를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 1만9599.5㎡에는 건폐율 22.87%, 용적률 220.58%가 적용돼 지하 3층, 지상 19층짜리 아파트 7개 동, 352가구(임대 60가구 포함)가 건립된다.
이 지역은 1960~70년대 구릉지를 따라 형성된 고밀도 철거 이주민정착단지로서 노후불량주택과 재래시장 등이 혼재돼 왔다.
2-2구역은 친환경, 저탄소, 무장애(Barrier-Free) 공간조성 및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등을 반영한 건축계획이 수립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2-2구역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함으로써 사업시행 단계에 있는 신정1재정비촉진구역과 균형을 맞추게 됐으며, 신정 뉴타운지역의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정재정비촉진지구는 관리처분인가와 보상절차를 거쳐 2012년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