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재송신을 둘러싼 대립적 행동을 해왔던 지상파와 케이블TV 업계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적극적 중재 노력을 받아들여 대립적 행동을 잠정 중단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방통위가 제도적 개선안과 중재안을 적극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15일가량 구체적 행동을 자제하고 방통위의 중재 테이블에 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케이블TV 업계가 1일 이후 광고 송출 중단 등 전면적인 지상파 재송신 중단 절차를 밟겠다고 공표하자 28일과 30일 3자 대면을 주선하는 등 시청자와 광고주 피해를 막기 위한 중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