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모바일 광고사업 진출 선언

입력 2010-09-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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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AD 개발, 개방형 종합 광고서비스로 발돋움

LG U+가 탈통신 프로젝트로 통신사업의 새로운 영역인 모바일 광고 사업에 진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30일 LG U+에 따르면 광고서비스 및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개방형 광고 플랫폼 U+ AD를 개발하고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번에 개발한 U+ AD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인, 중소규모 IT 기업 참여가 가능하고 태블릿PC, IPTV 등 다양한 채널, SNS, AR(증강현실), QR(모바일 바코드) 등 신기술 기반 서비스를 수용하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 광고시장 약 7조6000억원 가운데 온라인은 약 1조5000억원에 이르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 중이다. 특히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은 2012년 15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 발맞춰 LG U+는 모바일 광고 시장 진출을 위해 이미 주요 언론사를 비롯 쇼핑몰, 어학원, 게임업체 등 30업체와 제휴해 카테고리별로 5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무료 할인 애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 애플 OS에 맞춰 확보해 놨다.

기업 제휴와 별도로 직접 공급도 준비 중이다. 올해 안에 모바일 광고와 연계된 애플리케이션을 500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수익 배분은 광고수익의 약 90%를 애플리케이션 기획, 개발사 등에게 돌아간다. 즉각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매체개발, 검수, 등록,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원스톱 마케팅 센터(OSMC)를 운영해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광고지원으로 최대의 수익을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광고주에게는 기존 온라인 광고보다 정교하게 타겟팅화 시킨 모바일 광고채널 제공으로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용자가 광고를 선택할 경우 메인 페이지, 동영상, Call, 쿠폰 등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광고주당 100만원의 광고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LG U+는 이번 모바일 광고사업 본격 진출을 시작으로 휴대폰에 국한하지 않고 온라인, IPTV, 지역광고 등 뉴미디어 채널을 아우르는 개방형 종합 광고서비스로 통합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LG U+ 서비스개발실 현준용 실장은 “U+ AD는 LG U+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개발된 서비스가 아닌 전 국민을 위한 서비스”라며 “고객, 광고주, 애플리케이션 기획개발사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오픈 모바일 시장을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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