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여자월드컵, 북한 스페인에 져 4위

입력 2010-09-26 10:12수정 2010-09-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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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17세 이하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스페인에 져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북한은 26일(한국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인 포트오브스페인의 해슬리 크로퍼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 스페인과 3-4위 결정전에서 스페인의 하구엘 피넬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 전 대회 우승팀 북한의 3-4위전은 힘과 기술에서 모두 앞선 스페인의 완승이었다.

스페인은 전반부터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경기 내내 북한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0분 스페인의 선제골 이후 북한도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스페인의 골문을 노렸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다.

이날 볼 점유율에서 65-35로 크게 앞선 북한은 줄기찬 공격에도 불구하고 슛이 4차례나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에 추가점을 올리는데 결국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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