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재무구조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수요 회복에 따른 현금창출력, 영업효율성 개선 등 재무적 융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 회복에 따른 항공운송업황의 호전과 항공 유가의 안정적 흐름, 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현금창출능력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올 2분기말 현재 총차입금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11조3000억원, 순차입금은 3.8% 증가한 10조원이지만 대규모 차입금은 항공운수업 특성에 의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며 향후 실적 개선에 따른 현금흐름창출로 인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항공운수업황 회복에 따른 영업현금흐름의 개선과 보유 현금 유동성, 자산가치 등을 고려할 때 채무 상환 능력이 우수하며 유동성 위험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