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오는 28일 방송통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기인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내년 1월 전파법이 개정ㆍ시행됨에 따라 변경되는 방송통신기기 인증제도 및 사후관리와 관련된 사항을 중소기업에 미리 알려 애로사항을 최소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개정되는 전파법에 따르면 유선, 무선 등 기기별로 구분되던 인증체계가 방송통신기기의 위해도 등에 따라 구분된다. 기기에만 붙이던 인증표시를 기기는 물론 상자 등 포장에도 붙이도록 하고 현행 방송통신기기 인증마크는 KC 마크로 일원화 된다.
참석 대상은 방송통신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관심이 있는 대학생, 일반인 모두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전파연구소에서는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측정장비 이론 및 실습, 인증제도 안내, 기술기준 및 시험방법, 외국의 인증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품질인증과 안근영 과장은 "급격한 기술발전 및 치열한 경쟁환경하에 방송통신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만 매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장비개방은 물론 국내외 인증제도 안내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기기 인증은 방송통신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 안전, 통신망 보호 및 혼신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파법 및 전기통신기본법에 따른 강제 준수사항으로 인증을 받은 제품만이 생산ㆍ수입되거나 시장에 유통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