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화학주에서 전자재료주로 페이스오프-대신證

입력 2010-09-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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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화학주에서 전자재료주로 가치평가를 받아야 하는 시점이라며 목표주가 2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도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솔케미칼에 대한 시점이 변화하고 있다며 "전자재료업체로서의 새로운 도약, 고부가가치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과 더불어 큰 폭의 수익성 개선, 과점 시장과 전속시장(captive market)보유로 화학업체에서 전자재료업체로 변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재평가돼야 할 시기가 왔다고 판단했다.

도 연구원은 "동사의 IT용 과산화수소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요인은 수요처인 반도체업체의 세정공법 변경 및 증설, LCD업체들의 증설"이라며 "삼성전자, 하이닉스등 반도체업체들에 반도체세정용 과산화수소를, LG디스플레이에 LCD식각용 과산화수소를 공급하고 있어 올해 예상 매출액중 IT제품의 비중은 약 15%로 예상되며, 2012년에는 2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도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은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성이 향상되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5%, 영업이익은 약 24.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2011년 이후에도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 연구원은 "현재 추정 실적은 설비투자비용(capex)을 감안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규모 설비 증설이 추진되면 외형 성장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순이익은 약 215억원, 2011년은 2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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