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빌 게이츠 "17년째 美 최고 갑부"

입력 2010-09-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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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 전 회장이 올해도 미국 최고 갑부 자리에 올랐다.

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22일(현지시간) 올해 '미국 400대 부자' 명단을 발표, 게이츠 전 회장이 540억달러(약 62조7000억원)의 재산으로 1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2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450억달러)이 차지했고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270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두배 이상 불어난 재산(64억달러)으로 35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한국계로는 아남그룹 고 김향수 회장의 아들인 제임스 김(한국명 김주진) 앰코테크놀러지 회장 일가가 13억달러의 재산으로 30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미국내 400대 부자들의 재산은 지난해에 비해 8% 늘어난 1조37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스페인이나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4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려면 지난해에는 9억5000만달러가 필요했지만 올해는 순자산이 10억달러를 넘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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