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확인시 재난지원금 즉시 지급키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내린 기습적인 호우로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4630여세대, 1만18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했다가 밤사이 복구가 완료되는대로 집으로 돌아가 이날 오전 8시 현재 1만1300여명이 귀가한 상태다.
또한 2600여세대에서 정전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현재 62세대에서 복구작업이 완료됐다. 침수 피해는 7100여세대에서 발생한 가운데 630여세대에서는 여전히 배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대책본부는 담당 공무원이 피해를 확인하는 대로 정도에 따라 100만~9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즉시 지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