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말까지 남북협력기금 지출액이 379억원으로 집계됐다.
22일 통일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남북협력기금 지출액이 379억9600만원으로 전달의 371억6400만원보다 2.2%(8억3200만원)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 전달 말에 비해 교역ㆍ경협 자금대출이 5억5900만원 늘어났고, 동해선 남북출입시설 공용야드 건설사업을 비롯한 교류협력기반조성에 2억7300만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남북협력기금 집행률은 지난달 말 현재 3.39%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남북협력기금 순수사업비는 ▲사회문화교류(88억원) ▲인도적사업(7159억원) ▲경제협력(1453억원) ▲경제협력 융자(2488억원) 등에 모두 1조1189억1500만원이 책정됐다.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 교역ㆍ경협 전면중단 등 천안함 사태에 따른 대북조치로 올해 남북협력기금 집행률은 크게 위축됐지만 이달 중 대한적십자사의 대북 수해지원을 위한 기금 사용이 승인되면 집행률은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