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이희진은 21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강심장'에 출연해 "6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루는 아침에 일어났더니 전화가 빗발쳤다. 알고보니 한 네티즌이 내가 미니홈피에 올린 안좋은 글들만 모아 마치 내가 우울증에 걸린 사람처럼 오해가 생겼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 시기가 연예인들 안좋은 사건들 터질때여서 분위기가 그랬다"면서 사람들이 미니홈피에 찾아와서 '힘내라'등의 위로를 전해주고 갔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어느 날 압구정동을 지나가는데 주변에서 '맞아' '아니야'라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또 나를 알아보는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한 마디는 그들 가운데 들려왔다. 일행 중 한명이 '쟤 아직 안 죽었어?'라고 말한 것.
그는 "사람들이 그러니 정말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이희진은 "더 행복하게 보이기 위해 더 크게 웃고 떠들었다. 그랬더니 어느 날 한 지인이 '그렇게 안 웃어도 된다'라며 위로했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서는 한류스타 류시원, 박광현, 조성모, 비스트윤두준, 윤하, 애프터스쿨 리지 등이 출연해 화려한 개인기와 입담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