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조영남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와'의 '한가위특집 1탄-세시봉 친구들' 편에서 "세시봉 DJ였던 윤여정 별명을 내가 '윤잠깐'이라고 붙여줬다"며 "당시 신인이어서 TV에 잠깐씩만 얼굴을 비쳐 그렇게 불렀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세시봉은 1960~1970년대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감상실이다. 당시 세시봉을 통해 데뷔하고 당대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던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 40년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그간의 이야기를 쏟아냈다.
이들은 특이하고 충격적이었던 서로에 대한 첫인상과 함께 비하인드 스토리, 당시의 인기담 등 갖가지 에피소드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영남과 윤여정, 재밌게 연애했을 듯" "헤어진 게 아쉽다" "조영남 주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