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전쟁 본격화..국도 하행선 정체 심해져

입력 2010-09-20 15:34수정 2010-09-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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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들어 귀성차량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경기도내 고속도로와 국도 하행선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입장 23㎞ 구간에 걸쳐 지체와 서행이 반복되고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덕평~덕평휴게소 7㎞ 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서해대교 21㎞ 구간 등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고속도로 우회차량도 늘며 국도는 중부고속도로를 우회하는 귀성차량이 이용하는 3번국도 갈현~갈마터널 2.4㎞ 구간에서 서행하고 있다.

수원 종합버스터미널에는 오후 들어서도 귀성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과 광주, 울산, 대구 등 대도시로 향하는 정규차량 노선은 좌석이 매진됐다. 평균 40%가 넘는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임시차 편도 주요 도시 노선은 이미 좌석이 매진된 상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41만대의 귀성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19만대가 빠져나갔지만 정체는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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