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美 통신사업에 1억달러 규모 간접투자 검토

입력 2010-09-20 14:58수정 2010-09-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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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저 글로벌 와이어리스에 투자 검토…현재 협의 중

SK텔레콤이 미국 통신사업에 1억달러 규모의 투자여부를 검토 중이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SK텔레콤 이사회는 미국에서 통신사업을 준비 중인 하빈저 글로벌 와이어리스에 대한 1억달러의 투자안을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이번 투자 검토는 SK텔레콤이 지난 2005년 직접투자를 했다가 4000억원의 손실을 안고 철수한 힐리오와 달리 산업생산증대(IPE) 사업 진출을 노린 간접투자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양사간 계약체결에 있어 선행조건도 있고 투자조항도 검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투자세부 조항은 극비사항이어서 구체적인 사안은 현재 말해줄 수 없다"며 "협의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빈저 글로벌 와이어리스는 미국 헤지펀드인 하빈저 캐피털 파트너스가 4세대 통신망인 LTE를 활용한 재판매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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