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저축은행은 20일 자회사인 푸른2저축은행의 지분 84.44%(218만3735주)를 1190억원에 오릭스코퍼레이션(일본계 종합금융그룹)에 매각하기로 가계약했다고 밝혔다.
오릭스는 이후 금융위원회에 주식취득 승인을 신청하고 본계약을 체결한 후 총매매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금융위의 승인이 나면 중도금 40%를 지급하고 30일 이내에 잔금 50%를 정리한다.
이번 계약으로 푸른저축은행은 약 453억원의 매각차익을 실현하게 된다. 6월말 현재 10.81%인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크게 개선되고 영업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한편 푸른2저축은행은 6월말 기준 자산 6937억원 규모로 BIS비율 15.88%, 고정이하여신비율 5.6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