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재래시장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전경련 회잔단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설날에 구입한 금액의 2배에 이르는 102억원 상당의 전통 재래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기업들이 구입한 온누리 상품권은 임직원 추석 선물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이처럼 많은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한 것은 최근 대기업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중소 상공인들의 추석 경기에 단기적으로나마 도움을 주기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회장단 합의를 거쳐 지난 설날에도 58억원 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회원사 임직원들의 설 명절선물, 상여품 등으로 활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