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2건의 차량폭탄테러가 발생, 30명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당국은 이날 오전 바그다드 서부 만수르에서 일어난 테러로 18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북부 카지미야 구역의 '아단' 광장에서도 테러가 발생, 12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관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는 미국이 지난 1일 전투임무 종료를 선언한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다.
이라크는 지난 3월 총선을 치렀지만 연정구성에 실패해 아직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