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인 빅텍이 북한에서 최근 당대표자회 지연으로 흐트러진 내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전국 규모의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전환 했다.
17일 오후 2시33분 현재 빅텍은 전일대비 50원(1.63%) 상승한 3125원에 거래중이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다수의 북한내 소식통들을 인용, "지난 15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특수부대를 동원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했다"면서 "양강도.함경남도.황해북도.강원도 지역에서는 '쌍방훈련'이, 그외 지역에서는 민간대피훈련과 등화관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이어 "쌍방훈련은 특수부대가 적군으로 가장해 공장, 기업소, 국가 주요기관 건물을 습격하고, 민방위 무력이 해당 지역을 방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특수부대는 강원도.황해도와 북부 산간지대 사이를 이동하면서 낯선 지형의 목표물을 찾아 기습타격하는 능력을 키우고, 민방위 부대들은 적의 침투에 실전 대응하는 능력을 기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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