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613대 UAE서 리콜

입력 2010-09-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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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링 하네스 오작동 위험

(Getty Images)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기아자동차의 차량 일부가 리콜된다.

UAE 기아차 독점 판매사 알마지드모터스는 16일(현지시간) 자발적 안전 리콜 캠페인의 일환으로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 오작동 위험이 발견된 기아차 613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전기 배선을 세트화한 것으로 배터리와 엔진 등에서 전기계통을 이어주는 장치다.

리콜 대상에는 지난해 9월 7일부터 올해 6월 8일 사이 제조된 쏘울 200대을 비롯해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7월 1일 생산된 쏘렌토 276대와 모하비 100대,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올해 7월 1일 제작된 카덴자 37대 등이 포함됐다.

알마지드모터스는 기아 차량의 와이어링 하네스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UAE 기아 차량 소유자들은 현재 가까운 기아 대리점이나 알마지드모터스에 문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리콜은 최근 몇년간 전세계적으로 차량 리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 지난해 9월 이후 안전성 문제로 전세계에서 1000만대 가량의 차량이 리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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