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콘서트] 세대 아우르는 '한가위' 효 콘서트 풍성

입력 2010-09-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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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장윤정·김영임 등 다채로운 무대

▲사진=연합뉴스
올 추석 연휴는 5060세대를 공략한 '한가위'효 콘서트 향연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이번 추석 연휴는 21일~23일로 3일이라지만 연휴 전후를 포함한 일주일을 연휴기간으로 삼는 직장이 많다. 이번 연휴를 가족, 친척, 친구와 함께 콘서트 열기와 퍼포먼스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도 현명한 연휴나기가 아닐까.

'트로트의 여왕' 이미자가 추석을 맞아 성남 일산 안산 군포 등 경기 지역 4개 도시를 돌며 효(孝)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등 20여 곡의 히트곡과 '내 삶의 이유 있음은' 등 지난해 발표한 50주년 기념 신곡도 부른다. 이미자는 22일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26일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또 다양한 연령대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장윤정이 25일 부산시민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장윤정은 올해 발표한 히트곡 '올래'를 비롯해 '어머나' '꽃' '이따이따요'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편곡 한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통복합문화공간 삼청각이 22~23일 양일간 프리미엄 디너콘서트 '추석자미(秋夕滋味)'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삼청각의 고급 코스인 한정식과 무료 전통문화체험, 수준 높은 국악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추석자미'의 연주 프로그램은 삼청각의 상설공연 및 특별공연을 전담하고 있는 삼청각 퓨전 국악 앙상블 '청아랑'의 연주를 비롯해 25현 독주와 판소리, 무용, 합창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임의 효 콘서트가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김영임의 콘서트는 국악과 드라마, 다양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국악 뮤지컬 쇼다.이번 공연서 김영임은 35주년 기념 앨범에 수록 된 '부모님 은중경' '나나니' '가야지' 등 신곡들과 '강원도 아리랑' '한 오백년' '정선아리랑' 등 친숙한 민요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 공영기획자는 "추석 연휴 때 다양한 공연문화의 즐거움도 만끽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한가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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